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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릿한 오감체험 영어가 재밌다”...가상체험학습시스템 ‘버츄얼 큐브’ 인기

직업체험 전문교육기관인 ㈜헤럴드아카데미가 서울대와 3년간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한 미래복합형 체험공간 ‘버추얼 큐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츄얼 큐브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문화체험이나 직업경험의 형태를 뛰어넘어, 멀티플렉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영어 콘텐츠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오감을 충족하는 입체스크린과 4D 영상, 모션센서 등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됐다. 단순한 정보습득이 아니라 참여형, 놀이형 수업에다 쌍방향 소통과 스토리 확장 방식으로 구성돼, 제4차 미래산업에 최적화한 학습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추얼 큐브는 부산글로벌빌리지를 시작으로 부산 대동골 문화센터, 서울 강서구 화곡 청소년센터, 강남구 수서 청소년센터 등에 잇따라 문을 열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상공간은 여행, 문화, 예술,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 다양한 기후에 사는 신기한 동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바오밥 ▷이집트의 고대역사와 피라미드 건설방법 ▷마블스튜디오가 제작한 수퍼히어로를 알아보고 영어로 토론해보는 수업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상공간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신비한 우주의 공간을 생생하게 탐험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손흥민의 경기를 토트넘 구장에 앉아 실제로 보는듯한 짜릿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음악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유렵의 유명 오페라, 뮤지컬 극장에서 실감나는 공연을 감상한다.

커다란 스크린에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소식이 담긴 영어 신문이 펼쳐지기도 한다. 원어민이 기사 내용을 읽어주고, 관람객은 영어 퀴즈도 풀 수 있다.

헤럴드아카데미는 향후 이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우선 목표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네 청소년센터, 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장소에 설치해 일상 생활에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복합 교육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홍성아 헤럴드아카데미 대표이사는 “버츄얼 큐브를 통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놀이처럼 쉽고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면서 “전국 20여 곳의 직업체험마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초자치단체와 청소년 수련과, 문화 공간 등에 적극적으로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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