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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상급병원) -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국가대표 주치의에 최첨단 장비까지 [2023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2009년 설립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종양혈액내과 등 각 분야 전문의와 스포츠의학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운동연구사 등이 협업하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유산소 운동장비, 운동 부하 검사 장비, 근력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까지 갖췄다.

스포츠의학센터에서는 축구, 골프,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부상당하기 쉬운 무릎, 어깨, 발목, 허리 등의 스포츠 상해에 대한 관리 및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약 중인 장기모 센터장을 비롯해 스포츠의학센터 소속의 의료진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치의를 여러 종목에 걸쳐 두루 맡아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며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단순히 진료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매년 국제학회와 국내학회에서 관련 분야 연구를 발표하며 스포츠의학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 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스포츠의학센터 외에도 최근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전문영역의 특화된 기술력을 서비스하고 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 변화를 한 뒤 다시 환자의 몸속에 넣는 치료법이다.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GMP 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설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6번째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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