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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층 ‘햇살론유스’에 복권기금 1000억원 확대 투입
제161차 복권위원회 개최
복권추첨방송에 종편·보도채널도 참여 허용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복권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복권기금이 청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투입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1차 복권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차기 수탁사업자의 복권추첨방송사 선정 추진방향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변경’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추석민생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층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생·취준생·사회초년생 등의 소액금융대출 공급규모를 1000억원 확대한다. 이에 따라 햇살론유스 공급규모를 현재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린다.

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방송·통신 기술 발전과 융합에 따른 방송시장 변화를 다각적으로 고려, ‘차기 수탁사업자의 복권추첨방송사 선정 추진방향’에 따라 2020년 이후 지상파방송사업자로 제한돼 있던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을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까지 다시 확대키로 했다.

위원장인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은 “그간 복권 사업이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해온 만큼 앞으로는 내실 있는 복권사업 운영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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