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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 이수나 '뇌사' 안타까운 근황
'개성댁'을 연기한 이수나씨. [MBC '거침없이 하이킥'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전원일기’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한 배우 이수나(76) 씨가 뇌사상태로 투병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국민 배우 김혜자 씨가 출연해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 출연했던 김수미, 이계인, 김용건 씨 등 과거 배우들을 회상했다.

김수미씨는 특히 ‘종기 엄마’ 역을 맡았던 이수나 씨를 언급하며 “몇 년 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 씨는 “씩씩한 여자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tVN story]

극 중 이수나 씨와 동네 주민이었던 이계인 씨는 그가 쓰러지기 직전에 만났다며 “맥주를 한 잔하고 헤어졌는데, 이틀 후 병원에 갔다고 했다.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했다. 김수미 씨는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계인 씨도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나 씨는 2016년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이후 그가 의식불명 상태라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으나, 7년 간 그의 자세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수나 씨는 성우 출신 배우로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시트콤 ‘세 친구’,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미스테리한 개성댁 역할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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