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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대 디자인 지식 플랫폼 “건축부터 우주까지 디자인의 융합”…600명 성황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정원주 ㈜헤럴드·대우건설 회장, 유창수 서울시 부시장 등 참석
지난해보다 개인 참가자 100명 이상 늘며 성황
아시아 최대 디자인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Design for Coexistence (또 다른 시선 새로운 공존)'의 주제로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나 고트메,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 정원주 ㈜헤럴드·대우건설 회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모든 디자인은 공통된 요소가 있기 때문에 건축, 우주, 자동차 디자인 등을 통해서도 패션 디자인에 대핸 새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계한희 패션디자이너)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23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 디자인 포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디자인 교류의 장’으로 평가했다.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올해로 13회를 이어오며 아시아 최대 디자인 지식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안도 다다오 등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을 한 곳에 모아 값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창의적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디자인 포럼을 지향하고 있다.

정원주 ㈜헤럴드·대우건설 회장은 이날 포럼 시작에 앞서 “올해 포럼의 주제 ‘또 다른 시선, 새로운 공존’처럼 그간 주류 디자인계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비주류의 영역에 관심을 가질 때”라며 “조금 낯설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많이 실험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디자인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Design for Coexistence (또 다른 시선 새로운 공존)'의 주제로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 리나 고트메, 유현준(맨 오른쪽) 교수. 이상섭 기자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서 위상을 키우는 서울시의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헤럴드디자인포럼의 슬로건인 ‘또 다른 시작, 새로운 공존’에 대해 “공존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된다. 서울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철학으로 내건 만큼 여러 형태의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개될 디자이너들의 인사이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특히 폭넓은 디자인 분야를 다룬다. 의류와 건축은 물론, 자동차 그리고 우주 디자인까지 총망라했다. 폭넓게는 디자인의 한 종류이기도 한 모바일UX(사용자 경험) 개발 담당자도 영감을 얻기 위해 찾았다.

삼성전자 MX부문에서 삼성전자 자체 개발 음성 인식 플랫폼 ‘빅스비’ 개발을 담당하는 박모(40) 씨는 “다른 모바일 서비스를 참고하는 것에서 벗어나 건축과 패션 디자인의 방식을 모바일에 접목했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지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보였다.

한편 올해 진행된 헤럴드디자인포럼은 디자인에 대해 커지는 관심만큼 참석자 수도 크게 늘었다. 세계적 디자인 거장의 인사이트에 귀 기울이기 위해 포럼을 찾은 개인 참가자가 올해 100명 이상 늘어 총 350여명 참가했다. 개인 참가자를 포함한 올해 총참가자는 600여명으로 집계됐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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