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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MS 파트너사와 제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
단위생산 비용·에너지 최소화 구현
조욱동(왼쪽) LS일렉트릭 상무와 존 소벨 사이트머신 CEO가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일렉트릭은 18일 충북 청주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사이트머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사이트머신은 생산 현장에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위험 신호를 분석, 품질 문제와 사고 원인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MOU로 양사는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생산 공정 상의 전력 효율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을 겨냥한 통합 플랫폼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의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제조기업들은 단위 생산 비용과 투입 에너지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할 수 있어 고효율 제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제조업 분야 탄소 중립에 필요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2019년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사이트머신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이후 LS그룹 내 계열사들의 생산 현장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스마트팩토리·전력 솔루션과 사이트머신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합해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해 양사 솔루션과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ESG 관련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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