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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북촌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북촌문화센터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이달 29~30일 이틀 간 ‘북촌도락(北村道樂)-잔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북촌문화센터는 ‘북촌도락’이라는 제목으로 북촌의 의미와 매력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절기별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이다.

이번 ‘북촌도락-잔치’에서는 ‘북촌문화강좌展(전)’을 비롯해 국악 공연, 체험행사, 민속놀이 등 북촌한옥마을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북촌문화강좌전에서는 문화강좌 강사를 비롯해 수강생 64명이 전통예술, 생활공예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북촌문화센터 운영시간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9~30일에는 북촌 방문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퀼트 인형.가을꽃차 만들기, 가을꽃 전통 꽃꽂이 등 체험과 함께 가야금, 타악 등 공연도 열린다.

북촌한옥마을에 대해 상세하게 들어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북촌 상주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조선후기 부녀자의 삶이 깃든 공간을 살펴보고, 계동마님이 숨겨둔 보물을 찾으며 전통 한옥에 깃들어 있는 옛 가치를 발견하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 투호, 활쏘기, 바둑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점토로 만드는 전통다과소반 상설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명절에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방문객에게 가을 한옥의 낭만, 한국 고유의 멋과 정서를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한옥의 풍경과 멋에 관심을 가지고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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