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사옥. [포스코이앤씨]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됐다.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위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위에서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분류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직권조사 및 중기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공존·공감·공유·공생)를 도입, 중소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신용평가사와 공동으로 공사 협력사에 적합한 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올해는 변경된 사명에 맞춰 '에코 & 챌린지 투게더(Eco & Challenge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시켜 안전·품질·기술 3개 분야에서 6개 특화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영자금 무이자 대여, 동반성장·ESG펀드, 더불어 상생대출 등 금융 지원과 성과공유제, 기술협력공모전 등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