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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스 침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성료
[시몬스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탄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이 지난 17일로 막을 내렸다.

작년 2월에 문을 열어 1년 7개월 간 운영된 이 곳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됐다.

시몬스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전신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까지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은 약 11억원을 기록했고,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끌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만건을 기록했다.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가 호평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스토리의 일방적인 주입이 아닌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몬스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MZ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혼수 고객 등 미래 소비층을 확보했다.

특히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마케터들 사이에서 케이스 스터디 단골 주제로 등극했고, 마케팅 성공 사례를 담은 서적에도 꾸준히 언급됐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시몬스 특유의 의외성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3층 공간을 채웠다.

1층은 유럽의 샤퀴테리 샵(육가공 식품 판매점)을 연상케 하는 메인 팝업 공간으로 ‘농구공’, ‘소주잔’, ‘우유 글라스’, ‘롤러스케이트’ 등 시몬스만의 위트를 담은 굿즈들이 소개됐다.

특히 ‘삼겹살 수세미’는 품귀현상 속에 ‘굿즈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인 팝업 공간 옆에 자리한 협업 굿즈 존 ‘팝업 in 팝업’에서는 ‘호텔 세리토스’, ‘케즈’, ‘발란사’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2층에는 시몬스 침대가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F&B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오픈 초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플레이어이자 수제버거 브랜드인 ‘버거샵’이 청담동 한복판에서 부산의 서브 컬처를 소개했으며 올해는 대전 지역 대표 식료품 편집숍인 ‘퍼블릭마켓’이 들어섰다.

F&B 건너편 농구코트는 시몬스의 신개념 ESG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의 주무대가 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시몬스의 소셜라이징 행보를 전파했다.

시몬스 스튜디오는 ‘좋은 이야기는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로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나눈다. 현재까지 시몬스 스튜디오에 출연한 오피니언 리더만 40여 명이며 60개가 넘는 콘텐츠가 업로드 됐다. 누적 조회수는 180만회 이상이다.

3층은 지난해 유튜브 공개 한 달도 안 돼 누적 조회수 2000만 뷰를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몬스의 2022년 브랜드 캠페인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 디지털 아트 전시가 상시 열렸다.

‘멍때리기’를 주제로 한 전시는 편안하고 반복되는 영상과 백색 소음이 안정감을 선사하면서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시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라이징 행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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