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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 대상
271개팀 602명 지원 ‘역대 최대 경쟁률’
6개팀 18명 수상 영예…총상금 4300만원
입사 지원 때 서류전형・1차 면접 면제 특전
대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팀이 CJ대한통운 강신호(오른쪽)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3’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미래기술 챌린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1개팀 602명이 지원했다.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PT를 통해 자웅을 겨뤘다.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상은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과제를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VCL’팀에 돌아갔다.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상품을 인식하고 검수 과정을 효율화했다. 특히 데이터 모수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의 데이터로 학습하는 데이터 증식(Data Augment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공학과 4학년 임성환 씨는 “학교 수업과 달리 실제 현장의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해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개발자로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금상은 비정제 영문주소 AI 번역을 주제로 한 연세대학교 이요한 씨 외 1명 ‘LostCow’팀과 스마트폰 활용한 상품 체적 측정 과제를 수행한 건국대학교 신진호 씨 외 1명 ‘Project-021’팀이 수상했다. 은상 3팀은 서울대학교 임승환 씨 외 2명 ‘내택배언제와’팀, 아주대학교 이상하 씨 외 2명 ‘OptiFlow’팀, 고려대학교 이창호 씨 외 3명 ‘우승은태권브이’팀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대상 1팀 1500만원, 금상 2팀 각 800만원, 은상 3팀 각 400만원 등 총 4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채용연계형 공모전으로 수상자 전원에게는 CJ대한통운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실제 1・2회 대회 입상자 중 18명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 입사하며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물류 경쟁력이 될 첨단 기술 인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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