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이 3D프린팅 제품 내구성 평가, 세라믹 소재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국표원은 18일부터 닷새간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열리는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 적층제조 기술위원회 총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기존 금속 3D프린팅 제품의 내구성 시험보다 간소하게 평가할 수 있는 국제표준안을 신규 제안한다. 3D프린팅의 재료 다양화를 위해 2021년에 제안했던 '세라믹 소재 특성 표준안' 등 3건에 대한 표준화 후속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한국이 제안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되면 급성장 중인 금속 3D프린팅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세라믹 재료 표준이 추가됨으로써 기존 플라스틱이나 금속이 주재료였던 3D프린팅 산업계에 소재 선택의 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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