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60돌’ 람보르기니, 국내 최초 팝업 라운지 운영
쿤타치, 우루스 퍼포만테 등 과거와 현재 잇는 모델 전시
16~19일 운영, 협업 그래피티 작품 전시 등 볼거리 제공
람보르기니 쿤타치(왼쪽),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SV.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한국 최초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라운지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G Square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 라운지에는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 쿤타치 ▷디아블로 SV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레이스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우라칸 STO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스포티함과 성능의 기준을 높인 우루스 퍼포만테 등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모델들이 대거 전시된다.

쿤타치는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등장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세로배치 엔진,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저 도어를 최초로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쿤타치는 1973년부터 생산에 돌입했으며, 쿤타치의 진보적인 설계와 디자인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람보르기니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 만들어진 여러 미드십 스포츠카의 설계와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쿤타치의 후속 모델로 기획, 1990년 생산이 시작된 디아블로는 쿤타치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전자제어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해 현대적인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의 기틀을 다졌다. 2001년까지 다양한 파생 버전을 합쳐 총 2884대가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디아블로 SV는 1995년 출시된 디아블로의 고성능 버전이다.

우루스 퍼포만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우라칸 STO, 쿤타치, 람보르기니 60주년 기념 아티스트 범민의 아트웍.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우라칸 STO는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와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의 레이싱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우루스 퍼포만테는 2018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SUV 부문에서 10분 32.064초에 4302m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차량 전시 외에도 라운지 2층에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외관 색상, 인테리어, 마감 및 세부 사항까지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 존이 마련됐다.

또한 중앙 무대 뒤편으로 람보르기니의 공식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사인 세계적인 하이퍼워치 브랜드 ‘로저드뷔’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탈리아의 럭셔리 바이크 브랜드 ‘3T바이크’와 람보르기니가 함께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스트라다X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바이크’가 전시된다.

김종복(왼쪽부터)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팝업 라운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 범민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전시된다. 활동명 ‘BF MIN’으로 알려진 범민 작가는 대기업,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작업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통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상징적인 모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