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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치료 어디서 받을까?” 한국 최고 병원, 서울대병원 아니었다
[서울대병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25만4718명.’ (2019년 기준 국가암등록통계)

현대 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하지만, 개인에게 암 발병은 여전히 무섭다. 특히 암 환자들은 치료와 관련해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국내 암 병원 중 가장 치료를 잘하는 곳은 어디일까. 흔히 빅5라고 불리는 병원 중 3곳이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이다.

[뉴스위크 캡쳐]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발표에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톱10에 선정됐다.

해당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약 300개 병원, 약 4만명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2개 항목은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 등을 취합한 결과다.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순위 5위였고, 서울아산병원이 6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병원은 9위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27위였다. 빅5병원 중 서울성모병원은 가장 낮은 29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국립암센터(39위), 분당서울대병원(69위), 화순전남대병원(120위), 원자력병원(152위), 강남세브란스병원(168위), 고대구로병원(181위), 아주대병원(202위), 건국대병원(212위), 강북삼성병원(218위), 고대안암병원(252위), 여의도성모병원(267위), 인하대병원(282위) 등이었다.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공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신규 발생 암 환자 수는 25만4718명이었다. 전년 24만5874명 대비 8844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15년 이후 신규 암 환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2015년 21만8000명, 2016년 23만3000명, 2017년 23만6000명, 2018년 24만6000명, 2019년 25만5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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