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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행 여가부 장관 내정자 “여가부 존속하는 동안 경청”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가 “여성가족부가 존속하는 동안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장관으로서 정부 기조와 발을 맞추되 여성, 청소년, 가족 등 정책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지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3일 김 내정자는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여성가족부가 존속하는 동안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을 활발히 하고, 정책대상자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을 항상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론, 정당,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1995년 중앙일보 여론전문위원, 2013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 2014년 한국양성평등진흥원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다.

김 내정자는 “여성가족부는 위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생명의 존엄성, 가족의 가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유일한 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아이돌봄, 청소년 보호, 미혼모,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 지원과 같이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미신고 출생아 보호‧지원 등 다부처 협업 과제가 많은 만큼 정부 부처 간 짜임새 있는 협력 체계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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