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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위 목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결단식
12일 올림픽공원서 임원 선수 등 1000여명 참석
한국 39개종목 1140명 출전…금메달 45~50 목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결단식에서 최윤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3일 시작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다.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박보균 문체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리며,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하며, 금메달 45~50개로 종합 3위에 오른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목표다. 이제 중국은 물론 일본과도 격차가 벌어졌다는 현실을 반영한 목표다.

한국은 수영·양궁(이상 6개), 펜싱·태권도·근대5종(이상 4개), 소프트테니스·바둑(이상 3개), 배드민턴·골프·사격·스포츠클라이밍·유도·롤러·e스포츠(이상 2개) 등에서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 시스템 변화로 기초종목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고 세대교체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들의 새 도전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장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소개에 이어 이기흥 회장이 최윤 선수단장에게 직접 단기를 전달했고, 최윤 단장이 단기를 휘두르며 선전을 다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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