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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트·추석·영화·부타카세...제주신화월드의 4色 가을
제주신화월드 스위트&요트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전설의 고향’을 품은 신화역사공원(안덕 서광)이 있다. ‘워케이션’의 성지이자 가족여행의 메카로 이미지를 굳힌 제주신화월드 올 추(秋)캉스의 키워드는 네가지, 요트·명절·영화·부타카세이다.

노랑,분홍,흰색 코스모스와 팜파스가 절정을 맞는 추석 연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 등 하루 두 번 이곳에서는 한국 무용과 태권도, 난타가 결합된 복합 공연 ‘얼씨구야!’가 펼쳐진다. 신화테마파크 마스코트인 윙클과 핑클 등 캐릭터 친구들과 방문객들이 어우러진다.

같은 기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가 이어지고 28~30일엔 보름달 소원 카드 만들기도 진행된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하기도 했던 소, 돼지, 닭고기 그릴 전문가 한성일 셰프가 최근 ‘흑돼지고기 오마카세’로 제주신화월드와 인연을 맺고, 신화 테마파크 옆 상생 먹자거리에 ‘풍로(風爐)’를 열었다.

소고기 그릴 분야에서 ‘우시야’로, 해외에선 중의적 단어인 ‘올소(all 牛, 옳소!, also(나도))’로 이미 유명세를 탄 그는 ‘부타카세(돼지고기(부타니쿠)와 오마카세의 합성어)’ 코스로, 제주산 흑돼지 목살 구이에 와사비·명이 소스를 얹은 그릴요리와 된장찌개, 냉면 등을 대접한다.

한 셰프는 “쌈을 싸먹지 않고도 흑돼지고기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다는 점과 제주 흑돼지의 건강성을 알리기 위해 부르심에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제주에 여행 온 미식가들 사이에서 ‘부탁하세’라는 말은 “신화월드 가서 부타카세 먹고 갈래?”라는 뜻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스위트룸 숙박과 세상을 낚은 강태공처럼 요트에서 낚시하는 프로그램 ‘스위트 & 요트’를 만들었다. 요트는 4층 크루즈 요트를 타고 대평포구, 주상절리, 월평 해안을 운항한다. 낚시도 하는 요트 선상 간식 뷔페에서 오메기떡 파이, 감귤 쿠키, 딱새우 컵라면, 와인 등을 즐긴다.

지난달 개관한 ‘JSW 씨네라운지’는 제주도 첫 프리미엄 영화관이고, 복합리조트 업계 첫 상설 극장이다. 2개관, 36석 규모로 의자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리클라이너석, 프리미엄 오디오를 갖추었고, 상영 중 스시 등 요리와 팝콘, 음료를 즐긴다. 대형 화면과 AV(Audio Video) 시스템이 필요한 모임 때 통째로 빌려주기도 한다. 함영훈 선임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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