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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신한금융 비수도권 취준생 지원 '맞손'...2000명에 거주비·학습공간 지원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내일배움카드 통해 장기 직업훈련과정 참여 비수도권 청년 대상
거주비 월 50만원씩 석 달 간 지원, 스터디카페 이용비 60만원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월 10일 서울 강서구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훈련기관을 방문, 훈련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손을 잡고 '비수도권'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는다. 서울로 올라와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 2000명에 거주비 일부와 학습 공간 사용비를 대주는 것이다.

고용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원되는 사업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라는 명칭으로 이달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청해 홈페이지(www.shinchungha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350시간 이상 장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이다.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정주하거나 왕래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2000명 규모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 중 1000명에는 수도권의 높은 거주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3개월 간 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1000명엔 스터디카페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공간 이용 비용으로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최근 채용시장은 실무경험이나 경력, 자격 등을 중시하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 훈련을 추가로 받는 청년이 많다"며 "정부 지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민간 영역에서 힘을 합쳐주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취업 준비 청년들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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