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소재 위례자이 더 시티 전경. [GS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이준태 기자]GS건설은 경기 성남시 소재 위례자이 더 시티에 자체 개발해 적용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GS SPACE’가 초고속정보통신건설 특등급과 홈네트워크 AAA 등급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건설사가 자체 개발한 앱으로 두 항목 동시 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 최초다. 인증 항목 중 시공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확장성과 보안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동안 IT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했다.

초고속정보통신건술과 홈네트워크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한국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인증한다. 해당 제도는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건축물 별로 받는 제도다.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특등급과 AAA등급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배선 설비 ▷기기 설치 ▷배관 및 기타 설비 ▷IoT 확장성 등 100여개 이상 기준들을 만족해야 한다. 국내에서 최고 등급을 동시에 인증 받은 단지는 KAIT 기준 9곳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스마트홈 앱 GS SPACE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 스마트홈 개발 자회사인 로그하우스 그룹은 스마트폰 앱 GS SPACE 2.0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내년엔 단지 내 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앱으로 개선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