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즈니코리아와 20일 광화문광장에서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와 함께하는 추석 달맞이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디즈니코리아와 20일 광화문광장에서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와 함께하는 추석 달맞이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미술계 작가 3인의 특별한 작품을 그려 넣은 미키 마우스 모양의 10m 크기 대형 달 조형물을 보며 소원을 비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달 조형물을 찍어 자신의 소원과 함께 SNS 인증을 하면 소원나무가 심어진 작은 화분을 선착순 500명에게 하나씩 증정한다.

광장의 약 150㎡ 면적에는 측백나무 200여주로 만든 미로정원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제작한 미로정원은 행사 종료 후 하늘공원으로 옮겨 시민 여가 공간으로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유아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소원 딱지, 컬러링,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대왕 윷놀이, 투호 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가 준비된다.

무대 앞에 돗자리를 깔고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아카펠라 공연 등 가을맞이 디즈니 테마 음악회도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돗자리를 제공하고 참가자 개별적으로 돗자리를 지참해 사용해도 무방하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서울의 공원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 30명을 추첨해 행사 당일 1인용 돗자리를 증정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가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디즈니코리아와의 협력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