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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때 먹는 명태전 좋아하는데…” 명태가격, 지난해 대비 58%↑
추석 전 79개 품목 중 18개 수입가↑
소갈비 33%↓·닭다리 8%↓·낙지 14%↓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추석 3주 전인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명태·고추 등 18개 품목의 수입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이 공개한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수입 가격에 따르면, 이들 품목 중 18개 수입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지난해 추석 연휴 3주 전인 8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의 기간과 올해 추석 연휴 3주 전인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의 기간을 비교한 결과다.

농산물 42개 품목 중 12개가, 축산물 11개 품목 중 1개가, 수산물 26개 품목 중 5개가 각각 올랐다.

농산물 중에서는 고추류(냉동·16.6%), 참깨(12.7%), 김치(2.2%) 등의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았다.

축산물 중에서는 버터(12.7%)가, 수산물 중에서는 명태(냉장·57.5%), 붕장어(냉동·1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들깨(-23.3%), 커피(생두, -15.9%), 소갈비(냉장, -32.5%), 닭다리(냉동, -8.3%), 오징어(냉동, -5.9%), 낙지(냉동, -13.6%), 주꾸미(냉동, -5.1%) 등이 떨어졌다.

무·밤·호박·가리비·조기 등 11개 품목은 분석 기간 내 수입되는 물량이 없었다.

관세청은 명절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전까지 세 차례 주 단위로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내용은 관세청 수출입통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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