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베리코 세트 1호. [한화갤러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친환경·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선물세트를 대거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상품을 작년보다 10%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팔리 바스켓이 있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스트랩을 조합해 수제로 만든 가방이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사회에 환원한다. 컴발리 알파카는 알파카를 키우는 페루 원주민의 자립을 돕는 제품이다. 성체가 되지 못하고 자연사하는 알카파 털과 가죽으로 만든 수공예 인형이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친환경 뷰티브랜드 원오세븐(107)과 협업한 제품이다. 오래된 구명조끼를 소재로 만든 파우치에 6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들어있다. 우브에 세제세트는 향료를 제외하고 ‘EWG 그린(낮은 위험도)’ 등급의 원료를 사용했고, 종이 소재 용기를 썼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챙긴 이베리코 선물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스페인에 있는 한화그룹 직영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순종 이베리코 상품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마음을 전하는 고객의 정성과 가치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해당 기획상품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