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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와 정상회담 앞둔 美백악관 “국방·원자력 기술 협력 진전 기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뭄바이의 학생들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림을 그리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관계 진전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을 태우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내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제너럴일레트릭(GE) 제트 엔진과 MQ-9 리퍼 등을 포함한 많은 사안과 민간 원자력 분야 등에서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 및 진보와 관련한 협력에 관해 의미 있는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 차원에서 인도와의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GE는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과 인도 공군에 공급할 엔진을 공동 생산하는 데에 합의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인도에서 미국의 첨단 무인기(드론) MQ-9B(시 가디언)를 제조해 인도에 수출하기로 지난 6월 뜻을 모으기도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을 시사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모디 총리에게 “미국이 대표하는 중요한 근본적 가치들”에 대해서도 발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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