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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핵심광물 보유국 인니와 첨단산업 주도 韓기업 잠재력 매우 커”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자카르타)=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최대 경제국이고, 핵심광물 보유국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지형 속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협력이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생산하는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가 이러한 첨단산업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양국 정부는 양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이런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2050년, 인도네시아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놓았다”며 “기후위기, 환경문제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서 SMR을 비롯한 원전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도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고, 또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한국어를 더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저희가 한국어 교육 서비스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라며 “뜨리마 까시”(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우리측 기업인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참석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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