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 중 유일 2개 부문 선정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여수·광양항이 지난 5일 국제항만협회(IAPH)에서 발표한 ‘2023년 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 최종 수상후보자 명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는 총 6개 분야에 대해 공정한 심사(온라인 30%, 심사위원평가 70%)를 통해 매년 전 세계 항만 중 18개 항만을 최종 수상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6개 부문은 ▲항만 인프라 개발 ▲디지털화 ▲기후변화 및 에너지 ▲공동체 구축 ▲환경 보존 ▲항만안전 및 보존 등이며 최종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1일 IAPH 총회에서 발표한다.
올해는 시애틀 등 총 150개 글로벌 항만이 신청해 약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수·광양항이 국내 항만 중에서는 유일하게 2개 부문 모두 최종 수상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ESG경영, 항만안전 등 2개 우수사례가 모두 국제항만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전 세계에 배포되는 매거진에 수록됨으로써 국제적인 항만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보존, 항만안전 및 보안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