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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식 의원, ‘아너스 북’ 만들기·‘역사 인물 거리’ 조성 제안
“부산 북구만의 아름다운 정신,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재정립해야”
제266회 부산 북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태식 부산 북구의회 의원이 지난 6일 제266회 부산 북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의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북구의회 주민도시위원회 소속 김태식 의원(구포 1·2·3, 덕천2)이 지난 6일 제266회 부산 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New Noblesse oblige)’ 정신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며 북구의 인물과 단체를 소개하는 ‘아너스 북(Honours Book)’ 만들기와 ‘역사 인물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람이 역사이고 문화이자 정신”이라며 사회지도층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하며 “북구에도 북구만의 아름다운 정신이 계승돼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로 ▷장우석 선생 ▷윤상은 선생 ▷윤영은 선생 ▷김형주 선생 ▷허원도 선생 ▷한정교 목사 등을 소개했고, 단체로는 ▷북구장학회(대표 박홍근 이사장) ▷부민공익재단(대표 정흥태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이웃 일심회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북구만의 아름다운 정신이 개발과 세태에 밀려 잊혀 가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이제라도 이러한 정신을 제대로 발굴하고 한 곳에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북구의 정신을 전승시키기 위해 북구의 인물과 단체의 활동을 수록한 ‘아너스 북(Honours Book)’을 만들고 역사적 테마에 기반한 조형물, 표지판 등을 설치한 ‘역사 인물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식 의원은 “조성한 거리를 지속해서 홍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그들의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에 전파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태식 부산 북구의회 의원. [사진=부산 북구의회]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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