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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타이거즈, ‘10년 만에 9연승’…“두산 베어스에 7-1로 승리”
KIA타이거즈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KIA 선수단의 모습.[KIA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선발 파노니의 무실점 완벽투와 타선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고 10년 3개월 만에 9연승을 달렸다.

6일 KIA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해, 57승 2무 50패를 기록했다.

KIA는 2013년 6월 9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9연승) 이후 무려 약 10년 3개월, 3730일만에 9연승을 이뤄냈다.

이날 선발로 나온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도 13안타(2홈런) 7타점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찬호가 5타수 2안타 1타점, 김도영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최형우가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파노니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1회말 1사 1루 상황 로하스와 양의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3명의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KIA는 3회초 박찬호의 2루타로 만들어낸 1사 2루 상황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2-0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파노니는 3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내면서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어냈다.

KIA는 4회초 김태군의 몸에 맞는 볼, 최원준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박찬호의 안타 때 김태군이 홈으로 내달렸고, 이어진 타선에서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이어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가 계속됐고, 이때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7-0까지 달아났다.

파노니는 4회, 5회, 6회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자신의 임무를 끝내고 7회 박준표에게 넘겼다.

KIA 불펜도 뒷문을 잘 지켜냈다. 7회 박준표, 8회 윤중현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9회말 등판한 KIA 김유신이 1사 2루 상황 박지훈에게 아쉽게 1타점 2루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안승한과 김태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7-1로 9연승의 위업을 이뤄내 57승 2무 50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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