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동국씨엠 ‘메탈 트렌드 2024·2025' 현장 모습. [동국씨엠]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국씨엠이 6일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나눠 진행했던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발전시킨 자리다. 행사는 동국씨엠디자인팀 주도로 발표 영상 시청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 관람으로 진행됐다.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과 프리미엄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Appsteel) 등 동국제강이 선보이는 컬러강판 제품을 소개했다.

동국씨엠은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그리고 새로운 시대)’로 정했다.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에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고민과 바이러스·전쟁 등 변화 속 ‘심리적 안정’을 주는 생각을 담았다.

럭스틸은 ‘네츄럴(NATURAL)’·‘모던(MODERN)’·‘게이트(GATE)’ 등 세 가지 테마로 전시됐다. 네츄럴 테마는 잎과 빛의 그림자·자연의 입자감 등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제품을, 모던 테마는 석재·부식동 등 본연의 느낌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을, 게이트 테마에서는 엘리베이터 문·차고문·방화문 등에 쓰이는 다양한 색채와 패턴을 구현한 제품을 제안했다.

앱스틸의 키워드는 ‘플레이(PLAY)’였다. 불확실한 미래를 즐기며 유연하게 대처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에센셜(ESSENTIAL)’·‘어텐션(ATTENTION)’·‘커넥션(CONNECTION)’ 등 3가지 테마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장점을 제시했다.

에센셜 테마는 철 고유 특징에 집중해 메탈룩(Metal look) 제품을 포함했다. 어텐션 테마는 소형가전·친환경 가전 등 트렌드에 맞춰 밝은 톤 제품과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을 구성했다. 커넥션 테마는 대리석·모래 패턴 등 대지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자연과 연결을 통한 안정감을 표현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동국씨엠은 ‘색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기업’”이라며 “색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첨단에 ‘디자인’이 있고, 이는 철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은 이를 구체화하고, 영업은 새로운 수요와 용도를 개발하며 철의 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씨엠 ‘메탈 트렌드 2024·2025' 현장 모습. [동국씨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