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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육아문제 팔걷은 롯데백화점
난임휴직 신설 등 복지제도 개선

롯데백화점은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 복지제도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임직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 기간 적응을 위한 ‘우리 아이 첫걸음 휴가’를 신설했다. 기존 시행하던 ‘자녀 초등입학 돌봄휴가’도 일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선했다. 내년 1월부터는 기혼 직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을 결혼 후 5년에서 3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을 신설한다.

또 임신부 아내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를 바로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태교여행(1박 2일)도 지원한다. 아울러 현행 첫째 아이 출산 축하금 10만원을 내년 1월부터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고,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4명에 달한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이번에 개선한 직원 복지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백화점은 국내 대표 가족친화기업으로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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