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콘텐츠 제작사 '게니우스'와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토큰증권 워킹그룹(실무단)에 참여해 영화와 드라마 투자 프로젝트 기반 토큰증권 상품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게니우스는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로 국내 유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2017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고급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와 투자 가치가 높은 고급 수집품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와 상품화 논의를 시작으로 토큰증권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코인플러그'와 '지크립토' 등 기술 회사들도 초대해 블록체인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이사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초자산"이라며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회사들과 함께 기술 협업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