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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퀸즐랜드주, 인천-브리즈번 역대 최다 항공편 공급
주 관광청, 서울,부산서 로드쇼 개최
한국-호주 우정 확대 퀸즐랜드가 주도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탐험, 은하수 관측
2032년 올림픽..‘퀸즈워프’ 7개월후 완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호주 정부가 특정 도시에만 집중된 관광 시스템을 브리즈번, 케언스, 골드코스트, 멜버른, 애들레이드 등 다른 매력적인 도시로 분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가운데, 오는 203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퀸즈랜드 주 관광분야 민관이 한국발 브리즈번행 항공기편을 역대 최다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서울 한복판에서 천명했다.

부산 거쳐 서울에 온 호주 퀸즈랜드 주 관광사절단. 왼쪽부터 경성원 한국지사장, 폴 서머스 한일 디렉터, 케이티밀스 본국 총괄디렉터, 카일리 스미스 브리즈번 관광청 여행업계 담당 매니저, 샘 사카모토 케언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청 아시아 매니저, 요시미 코바야시 골드코스트 관광청 한일 매니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 최고 해양 청정지대이다. 퀸즈랜드주는 최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한국지사장 경성원)은 4일 부산, 5일 서울에서 퀸즈랜드주 여행업계 17개사와 함께 한국 파트너와 다양한 협업을 성사시키면서 나날이 커지는 한국-호주 간 우정을 재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퀸즈랜드가 한국민을 부른다”= 하루 사이로 두 도시를 왕래하는 강행군을 펼친 퀸즈랜드 주 사절단은 한국 파트너들과 트래블 마트와 네트워킹 디너가 포함된 ‘퀸즐랜드 이즈 콜링 (Queensland Is Calling)’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는 케이티 밀스(Katie Mills) 퀸즐랜드주 관광청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 폴 서머스(Paul Summers)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일 디렉터, 경 지사장, 브리즈번 관광청(Brisbane Economic Development Agency), 골드코스트 관광청(Destination Gold Coast), 케언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청(Tourism Carins and Great Barrier Reef) 등의 대표 인사, 퀸즈랜드 업체들이 함께 참석했다.

한국과 호주 업계 파트너들이 우정어린 분위기 속에서 상담하고 있다.

밀스 총괄 디렉터는 “올 하반기는 인천-브리즈번 구간의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편 증편으로 호주 퀸즐랜드주로 기대가 한껏 모아지는 시기다. 대한항공은 겨울 성수기 (11월~2024년 3 월) 시즌에 기존 주 5 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고, 호주 항공사인 젯스타는 2024 년 2 월부터 인천-브리즈번 구간을 주 3 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스 디렉터 “한국발 퀸즈랜드행 항공, 아낌없이 지원”= 그녀는 “특히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운영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항공투자기금 (AAIF, Attraction Aviation Investment Fund)을 통해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항공 증편을 통해 앞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브리즈번을 비롯한 다양한 퀸즐랜드주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조성한 항공투자기금 (AAIF)은 퀸즐랜드주의 항공사 유치 및 증편 지원 등 퀸즐랜드주의 관광관련 산업의 성장을 목표로 사용되고 있다.

퀸즈랜드 주도 브리즈번의 아름다운 해질녘. 숱한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스토리브릿지에 조명이 켜질 무렵이다.

폴 서머스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일 디렉터는 ‘Queensland Is Calling’의 의미에 대해 “원래 호주 국내 캠페인의 슬로건인데, 올해 퀸즐랜드주 로드쇼의 이름으로 채택되었다. 이는 한국 방문객들을 퀸즐랜드주로 빨리 맞이하고자 하는 현지의 간절함과 열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성원 지사장 “퀸즈랜드가 호주여행상품 다양화”= 경 지사장은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 증편과 함께 더욱 새롭게 업데이트된 현지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주요 여행사에서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여행사뿐만 아니라 퀸즐랜드주 현지 업체들도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코스트

한국 사절단에 동행한 호주 현재 관광 민관 단체는 ▷케언즈 & 그레이트배리어리프 관광청 ▷CaPTA 그룹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크리스탈브룩 컬렉션 ▷선러버 리프 크루즈 ▷하틀리 크로커다일 어드벤처 ▷리프 언리미티드 ▷해밀턴 아일랜드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브리즈번 관광청 ▷드림월드 & 스카이 포인트 ▷하버타운 프리미엄 아울렛 ▷빌리지 로드쇼 테마 파크 ▷골드코스트 관광청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트로피칼 프룻 월드 ▷열기구 케언즈 & 골드코스트이다.

브리즈번 관광청에선 카일리 스미스 여행업계 담당 매니저, 골드코스트 관광청에선 요시미 고바야시 인터내셔널 매니저, 케언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청에선 샘 사카모토 세일즈 & 마케팅 매니저(아시아 & 교육)가 참석했다.

카일리 스미스 매니저는 2032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퀸즈랜드주와 주도인 브리즈번의 도약을 위해 문화·관광·예술·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리뉴얼하는 ‘퀸즈워프’(Queen Wharf Brisbane) 프로젝트(2024년 4월 완성)를 소개했다.

샘 매니저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BR) 청정생태 여행, 케언스 자연 속 수륙양용 뷔클 여행, 은하수 관측, 탄소제로 정책, 바다거북 재활 활동, 2개의 세계자연유산(지구상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GBR)을 보유한 점 등을 자랑했다.

고바야시 매니저는 골드코스트 해안의 아름다움 뿐 만 아니라 야생과 원주민 문화 체험, 요가 및 찜질 테라피,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가는 브로드비치, 고공 미식을 즐기는 아틀란티스, 하늘을 날며 여행하는 핫에어벌룬 등을 소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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