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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아시안투어 공동주관 신한동해오픈, 7일부터 클럽72서 개최
4년만에 갤러리 입장 허용…10여개국 강자들 출전

2021년 우승자 서요섭이 36회 대회에서 플레이하는 모습.[K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국내 단일스폰서 후원 골프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2억5200만 원)이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개최한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그리고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2019년부터 KPGA, 아시안투어, JGTO(일본골프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3개 투어의 상위랭커들이 출전하는 만큼 스타선수들의 플레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에서는 역대 우승자인 박상현 서요섭 김한별을 비롯해 김비오 허인회 함정우 양지호 정찬민 등과 초청선수로 국가대표인 장유빈 조우영과 김경태(영구시드권자) 김형성 등이 출전한다.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도 초청장을 받았다. 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성현도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다. 당초 한국에서 40명이 출전할 수 있었으나, 문경준 이태희 정찬민 등 상당수 선수가 아시안투어 상위시드 자격으로 출전신청을 해 국내 선수가 더 많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일본에서는 통산 18승을 거둔 ‘아이콘’ 이시카와 료, 차세대스타 나카지마 게이타,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 등이 나선다. 지난해 우승자인 히가 가즈키는 DP월드투어진출로 결장한다. 김성현과 이시카와는 58타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역대 우승자인 제이비 크루거(남아공)을 비롯해 2010 광저우 AG 은메달리스트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통산 9승의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타이치 코(홍콩) 등이 출전한다.

대회 장소도 바뀌었다.

2015년부터 7년 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후 지난 해에는 신한금융그룹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본 대회의 창설이 결정된 장소인 일본 코마CC에서 치러진 바 있다. 4년 만에 갤러리를 허용한 이번 대회부터는 인천 클럽72(전 스카이72) 오션코스로 그 무대를 옮긴다. 골프장 명칭을 바꾼 후 열리는 첫 정규 투어 대회이기도 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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