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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8연승·4위 올라서…“3위와1.5경기 차”
KIA타이거즈 선수단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8연승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서 이번 주도 상승세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KIA는 SSG랜더스와 주말 3연전에서 10-2, 12-4, 8-6으로 스윕승을 거두고 2021년 8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8연승을 달려 56승 2무 50패 승률 0.528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번 주 KIA는 6위 두산 베어스, 1위 LG 트윈스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5일부터 7일까지 두산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고, 8일부터 10일까지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IA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승 7패를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KIA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KIA의 8월 팀 타율은 0.312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8월 팀 타율 3할이 넘는다.

박찬호와 나성범, 김태군, 김선빈, 최형우가 꾸준히 맹활약으로 득점 역시 150개, 타점 138개로 1위를 기록했다.

9월 팀 타율은 0.34, 30득점 30안타를 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타격감을 보여줬고, 오선우, 한준수, 김도영, 나성범, 박찬호, 소크라테스가 골고루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또 최근 부침을 겪었던 양현종이 KBO리그 최다 선발승 신기록 달성과 함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이는 등 선발진의 투구 감각도 살아났다.

외인 투수 파노니와 산체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신인왕을 노리는 윤영철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KIA는 광주로 돌아와 더블헤더를 포함 LG와 주말 4연전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LG는 67승 2무 43패 승률 0.609로 압도적인 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KIA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통산 전적 5승 5패를 기록, 만날 때마다 대등한 경기를 보였다.

KIA와 3위 SSG와의 승차는 불과 1.5경기 차이여서 이번 주 KIA가 막강한 타격감을 앞세워 3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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