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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형근·김창렬·이배…헤럴드옥션, 韓 근·현대 미술 100점 나온다
13일까지‘가을 프리미엄 경매’ 개최
헤럴드옥션 광교센터, 프리뷰 전시
윤형근, 'Burnt Umber & Ultramarine' [헤럴드옥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윤형근부터 김창렬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이 작품 100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헤럴드옥션은 ‘가을 프리미엄 경매(Autumn Premium Auction) - 한국 근·현대 회화 100’ 프리뷰 전시를 오는 13일까지 헤럴드옥션 광교센터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윤형근(1928~2007)을 비롯해 이배의 아크릴릭 미디움 작품 전광영, 이우환, 이건영, 김구림 등 한국 미술 거장들과 문형태, 청신, 고범주 등 블루칩 작가들,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 유산 민경갑 등 동양화의 정수를 엄선했다.

김창열, ‘회귀’ [헤럴드옥션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사랑하는 윤형근의 작품은 마포 위에 땅을 뜻하는 암갈색(umber)과 하늘을 뜻하는 청색(ultramarine)을 섞어 만든 ‘오묘한 검은색’을 큰 붓으로 내려 그은 작품(‘Burnt Umber & Ultramarine’)이 나온다. 한국 전통 미학이 추구한 소박한 질감을 만날 수 있다.

김창열(1929~2021)의 ‘회귀’도 출품된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조부에게 천자문을 배우던 옛 시절에 대한 동경을 담았다. 글자 위에 맺힌 물방울은 유년 시절의 순수함으로 회귀하여 진리를 추구하고,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정화하려는 시도를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이배, 무제 [헤럴드옥션]

‘숯의 화가’ 이배의 작품은 물론 한지의 독특한 질감을 현대적 조형 방법으로 구현한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 통영 앞바다의 추상을 담아낸 심문섭의 작품도 나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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