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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러 문항’ 촉각…6일 수능 모평 실시, EBS 실시간 출제 분석 서비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실시일인 1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202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수능)을 앞둔 9월 모의평가가 수요일인 오는 6일 실시된다. 이른바 킬러 문항 사태 이후 약 2달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차원의 모의고사다. 평가원은 킬러 문항 배제를 위해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점검위)도 꾸렸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 6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 실시된다. 지원 수험생은 47만 5825명으로 재학생은 37만 1448명, 졸업생·검정고시생 등은 10만 4377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재학생은 3927명 줄었고, 졸업생·검정고시생 등은 1만 6077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재학생은 2만 5671명 감소, 졸업생·검정고시생 등은 1만 2126명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이번 9월 모의평가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시험자에서 응시할 수 있다.

성적은 오는 10월 5일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킬러 문항 배제를 위해 처음으로 출제점검위를 운영했다. 모의평가 출제 위원과 검토위원과 별개로 공교육 과정 내에서 지문, 풀이 방법, 어휘 등이 출제됐는지 점검하는 절차다.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차원의 모의평가 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장 교사단 출제 경향 분석과 EBSi 가채점 서비스 2가지다. EBS 대표 강사와 수능 연계교재 집필진 등이 참여한 현장 교사단은 시험 당일 킬러문항 배제 여부, 영역별 출제 경향, 주요 문항 분석 결과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국어 영역은 10시, 수학 영역은 12시 10분, 영어 영역은 14시 20분부터 진행된다.

EBSi 가채점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험생이 직접 EBSi 누리집에 입력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등급컷, 체감 난이도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제공 시간보다 30분 앞당긴 19시부터 제공한다. 아울러 영역별 출제 경향 외에 주요 문항 세부 분석 청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시행 당일 EBSi 누리집을 통해 문항별 해설지를 제공하고 EBS 1TV, EBSi 등을 통해 대표 강사의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 및 해설 강의를 방송할 예정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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