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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광주대교구, 기후·생태계 회복 사회적 실천운동
생태환경농업연구소 설립…농업회사 미실란 업무협약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속 가능한 농업모델 실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출연한 생태환경농업연구소와 농업회사법인 미실란(대표 이동현 박사)이 기후·생태위기 극복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생태환경농업연구소 이사장 옥현진 대주교와 미실란 이동현 대표는 지난 30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친생태환경적인 농업의 실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작물 재배, 생산, 품종화 등의 연구 개발, 생산 작물에 대한 가공, 판매 협력,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 모델 실현을 위한 교류에 나선다.

생태환경농업연구소는 유기농을 기반으로 탄소배출을 저감·저장할 수 있는 기술 즉, 생태환경농법을 개발·정립하여 확산해가며, 기후·생태환경 회복을 위한 실천 지침들을 교회 안팎으로 실천해가는데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옥현진 교구장은 “교회 안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자연의 흐름에 역행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의 해왔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등을 겪으며 적극적인 나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작은 일부터라도 사회적 실천운동을 펴고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대표는 “이제는 산업체와 기업들도 RE100이라든가 ESG 경영에 관심을 두고 기업 이윤 창출과 성장을 함께 생각해야만 하는 시기”라며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힘을 합쳐 경제논리에 밀려 등한시했던 지구를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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