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입학처장

숭실대는 2024학년도 수시 전형을 통해 1729명을 선발한다.

숭실대는 올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정보보호학과를 만들었다. 총 20명 중 12명이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과 실기·실적(정보보호특기자전형)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올해 신설됐으며 숭실대가 인정한 관련 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기준을 충족한 재학생은 등록금 면제 및 생활비 지원, LG유플러스 입사 기회, LG전자 노트북과 통신비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숭실대 대표 수시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은 626명을 뽑을 예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는 진로역량 50%, 숭실역량 30%, 학업역량 20%의 비율로 평가한다. 올해 새롭게 ‘숭실역량’ 지표가 추가됐다. 학과 구성원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과별 요구 역량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다. 2단계는 1단계 평가결과 70%, 면접 30% 비율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회균형 137명 ▷특수교육 대상자 35명 ▷SW 우수자 전형 21명 등이며 올해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것이 특징이다. IT 대학 일부 모집 단위에서 SW 우수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컴퓨터학부 4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소프트웨어학부 8명, AI 융합학부 5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 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35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12명 감소했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 전형으로 공통과목·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 점수를 합산한다. 공통과목·일반선택은 모집 단위에 따라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67명이며 통합교과형으로 2~4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 중 2개 과목 합산 등급을 기준으로 인문·경상 계열 4등급, 자연계열 2개 합 5등급이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올해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에 진로 선택이 제외됐다. 당구 종목 우수인재를 실적(60%), 면접(20%), 학생부(20%) 평가 결과에 따라 선발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 인재)는 다단계 전형으로 실적 반영 없이 3~4배수를 선발, 2단계 실기 평가와 학생부 교과를 반영해 선발한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