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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산업, 경주시 내남 명계3산단에 공장 건립
[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자동차부품업체인 진영산업이 경북 경주에 공장을 짓는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31일 진영산업㈜와 투자금액 800억원, 16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길상·안정모 진영산업 대표이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진영산업은 2025년까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5만8500㎡ 땅에 800억원을 들여 내연·전기차량용 단조부품 공장을 짓는다.

고용 예정 인원은 160명이다.

1976년 설립된 진영산업은 현대·기아차 주요 계열사에 엔진부품, 미션부품, 조향장치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국내에 5개, 중국에 2개 법인을 두고 있다.

정길상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연구개발과 직원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신설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경주의 SMR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맞물려 경주에 좋은 기업들이 몰려오는 마중물과 같은 투자"라며 "진영산업㈜의 내연자동차 단조부품을 만들던 장인정신이 전기자동차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진영산업㈜ 정길상, 안정모 대표이사와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향후 명계3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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