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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신임 사장에 광주 4선 국회의원 출신 김동철 추천
김동철 전 의원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정부가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에 광주 출신인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추천했다.

31일 한전은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추천하는 공문을 산업부로부터 공식 접수했다.

한전은 내일(9월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의원 사장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2주 동안의 공고 기간이 지나면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사장을 선출한다.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 김 전 의원은 한전 사장에 취임한다.

김 전 의원이 차기 사장으로 확정되면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이후 정치인 출신 사장은 62년 만에 처음이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정치에 입문해 광주에서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엮임했다.

현재 한전은 지난 5월 19일 정승일 전 사장이 200조원대 부채 등 재무 위기의 책임을 지며 사퇴한 뒤로 약 4개월 동안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전은 다음 달 15일까지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20일까지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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