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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값 오르긴 했는데…상승폭은 줄었다 [부동산360]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지난주 0.14→0.13%
전국 0.06%·지방 0.01%↑…상승률 0.01%p ↓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7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도 각각 15주, 2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세는 완만해졌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8월 넷째 주(지난 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6%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07%)보다 소폭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3% 올라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0.1%포인트 축소됐다.

구별로 보면 송파구(0.28%), 성동구(0.23%), 강남구(0.20%), 용산구(0.19%), 마포구(0.19%), 양천구(0.18%), 강동구(0.18%)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에 대해 “거래희망가격 차이로 매물 가격이 하향조정 없이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개발사업 기대감 단지 및 신축 선호단지는 상승 실거래가 이뤄진 후에도 매물 가격 상승이 유지돼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화성시(0.58%), 하남시(0.41%), 성남 수정구(0.3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동두천시(-0.14%), 남양주시(-0.07%), 김포시(0.04%) 등은 하락해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이번주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률이 0.01%포인트 줄었다. 지난주 0.02% 상승했던 5대 광역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세종시(0.03%)는 전주(0.08%)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보다 상승한 지역은 113개로 전주(106개)보다 늘었고, 보합지역(19→15개)과 하락지역(51→48개)은 줄었다.

전세시장에서도 상승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나란히 0.14% 상승했으나 전주(0.15%)보다는 상승률이 축소됐다. 지방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성동구(0.27%)는 행당·옥수·성수동의 중소형 면적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문정·가락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용산구(0.21%)는 산천·이촌·문배동 위주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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