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왼쪽) LG CNS 대표와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가 LG CNS의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2개 부문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에서 국내 판매와 서비스 2개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가치와 디지털 전환(DX)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디지털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는 ▷판매 ▷서비스 ▷산업 솔루션 ▷공공 ▷사회적 영향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판매 파트너’는 고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 DX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LG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대형 게임사, 국내외 물류사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바 있다.

‘서비스 파트너’는 고객 비즈니스와 구글 클라우드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이 받는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위한 전문 역량을 특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2021년 LG CNS는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Machine Learning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2020년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최고 등급 파트너에게만 부여되는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e Partner)’ 자격도 획득했다.

클라우드에서 한발 나아가 LG CNS는 생성형 AI 신기술 영역에서도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으로 협업하기 위해 임원 회의를 열고, 생성형 AI 및 구글 클라우드 확산 관련 기술적·사업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P, SaaS 등 클라우드의 모든 영역에서 1등 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생성형 AI 기술적·사업적 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케빈 이치푸라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에코시스템 채널 총괄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지난 한 해 파트너가 고객의 성공을 위해 이뤄낸 성과를 인정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LG CNS와 함께 상호 고객을 지원하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