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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월드컵공원 ‘소규모 결혼식’ 운영할 단체 모집
지난해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장의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내년 월드컵공원 내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인 ‘소풍결혼식’을 운영할 협력단체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풍결혼식은 야외 공원에서 신랑·신부가 원하는 개성있는 결혼식이 가능하며 기존 예식에 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소규모 결혼식이다. 기존 가열식 국물 위주의 뷔페에서 도시락 또는 샌드위치 등 비가열식 음식으로 피로연 문화를 개선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결혼식이기도 하다.

지난해 진행된 소풍결혼식 평균비용(식장 대관료·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컵·꽃·케익·폐백·피로연 식대)은 약 1000만원 정도로, 꽃 화환 대신 나무심기 기부금을 후원하는 사례도 있었다.

소풍결혼식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결혼문화 개선에 동참하고 싶으며, 에코웨딩 등 관련경력 3년 이상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운영단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6일~11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신청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심사를 통해 다음달 15일 발표 예정이다.

월드컵공원의 소풍결혼식 운영단체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풍결혼식의 친환경 예식 문화가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풍결혼식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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