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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미국은 파산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로버트 기요사키 트위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사실상 파산했다고 진단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 주식 시장이 오르는 것은 순전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 한도를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주가 상승과 함께 미국의 부채가 오르고 있고, 미국 경제는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정부가 부채 한도를 올렸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는 것을 모른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부채는 증가하고 있고, 대신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파산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2023년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최근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하고 있으나 기요사키는 이것이 보이는 것만큼 장밋빛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았다.

기요사키는 특히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주목했다.

그는 “피치 레이팅스는 미국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지금부터 불시착에 대비해야 한다. 나는 미 연준과 재무부, 대기업 CEO들이 환상의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고 1년 넘게 경고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피치의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의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요사키는 이러한 상황에서 “여전히 금, 은,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이 자산들을 지지해왔으며, 비트코인이 내년 12만 달러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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