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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작 7만원짜리→36만원에 팔다니” 충격적 원가 ‘에어팟’, 가격 더 오른다?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에어팟이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2세대 에어팟 프로 출시 1년만이다.

무엇보다 아이폰15와 함께 에어팟 역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2의 국내 가격은 35만9000원. 전작(32만900원)보다도 3만원 가량 더 인상됐다.

이번 신제품은 40만원대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새 에어팟은 USB-C 충전 케이스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15 시리즈가 USB-C 포트로 바뀌면서, 에어팟도 USB-C 충전 케이스로 업데이트된다.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

애플의 제품은 원가 대비 비싸기로 유명하다.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의 경우 원가가 고작 약 54달러(한화 약 7만원)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일본 닛케이)도 나왔다. 판매가격 대비 약 20% 수준이다.

애플이 천문학적 이익을 올리는 이유가 원가 대비 지나치게 비싸게 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애플은 엄청난 수익을 무선 이어폰(에어팟) 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의 가격도 부품 원가와 비교해 비싼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폰14프로’는 부품 원가보다 제품 판매가격이 2배에 달한다. 하지만 아이폰 보다도 에어팟의 원가 대비 이익률이 훨씬 높다. 4~5배 달한다. 에어팟을 분실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쪽만 구매할 경우에도 그 가격이 13만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애플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독보적 1위다. 지난해 8000만대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15 이미지 [사진, 맥루머스]

한편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 ‘아이폰15’의 가격도 모델별로 20만원대까지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애플 전문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5’ 프로의 가격은 최소 1099달러(약 146만원)로, 전작(아이폰14 프로)보다 100달러(약 13만원) 가량 비쌀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경우 ‘아이폰15 프로’는 최소 약 168만~181만원, ‘아이폰15 프로맥스’는 188만~201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아이폰14 프로’는 155만원부터, 프로맥스는 175만원부터 판매 중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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