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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나경원·원희룡? 지나간 얼굴” 홍준표 “썩은 물이 흘러간 물 탓”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내년 4월 총선에 앞서 국민의힘 내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원희룡 수도권 역할론'이 거론되는 일과 관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미 다 지나간 얼굴"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런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 "썩은 물"이라고 저격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9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총선 복귀론에 대해 "이미 다 지나간 얼굴인데, 국민에게 새로운 지지를 받는다는 건 착각도 보통 착각이 아니다"라며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국민에게 심판을 받는 게 낫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 도전 가능성을 놓곤 "본인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제3자가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좋은 인재는 '십고초려'라도 할 것"이라고 한 일을 놓곤 "그런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30일 페이스북에서 "나모, 원모는 흘러간 물일지 모른다"며 "그러나 흘러가다보면 더 큰 물레방아를 만날 수도 있는데, 썩은 물이 어찌 흘러간 물을 탓할 수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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