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 5년 성과, 구미주 비중 급등
회복률 인바운드 71, 아웃바운드 82%
회복률 인바운드 71, 아웃바운드 8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국이 7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월별 한국방문 관광객 1위 나라에 올랐다. 2020년 1월 이후 3년여 만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 올해 7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은 22만5000여명이 방한해 일본인(21만1000여명)을 제치고 나라별로 한달 간 가장 많이 한국을 여행온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관광객(코로나 이전 모습) |
유럽과 미주로부터 온 관광객은 모두 26만 1000여명, 아중동 지역 발 방한 관광객은 18만8000명 이었다.
코로나 이전 유럽과 미주에서 온 방한 관광객은 중국인 방한객 대비 35~40% 수준이었으나, 올해 7월엔 117%에 달했다.
중동지역 역시 비중을 크게 높여, 사드사태 이후 진행된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월 누적관광객은 유럽+미주 발 145만5000여명, 아중동 142만8000여명, 일본 107만4000여명, 동남아6개국(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105만9000여명, 대만-홍콩-마카오 발 72만5000여명이었다.
외국인의 한국 여행(인바운드)의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률은 71%이다.
7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15만명으로 2019년 동월의 82% 수준 회복됐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