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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광주남구·화순군 “정율성 사업에 10년간 117억 썼다”
지난해 10월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2 정율성 동요 경연 대회’에서 한 초등학교 참가 팀이 정율성의 ‘우리는 행복해요’를 부르고 있다.[광주MBC]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와 광주 남구, 전남 화순군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정율성 사업’을 위해 약 117억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정부의 지자체 예산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정율성 관련 사업으로 광주시는 102억3770만원, 광주 남구는 2억1806만원, 전남 화수군은12억3488만원을 세웠다.

광주시는 지난 10년간 정율성 관련 생가 정비 등 기반 시설 유지 관리·신축비로 세금을 총 55억5850만원 썼다.

현재 논란이 되는 정율성 기념 공원 조성비에는 49억7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정율성 생가 정비로는 2019년 한 해 5억원을 지출했다.

광주시는, ‘정율성 음악회’ 사업을 위해 33억9120만원을 지출했고, 정율성 관련 전통 문화 교류 사업비로는 지난 5년간 5억6000만원을 편성해 지출했다.

광주 남구청은 정율성 기념 다큐멘터리, 동요제 홍보 방송, 영화 상영비, 정율성로 유지 보수비 등으로 약 2억1806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화순군은 정율성 벽화 보수, 능주초등학교 정율성 교실 재현비 등으로 10년간 12억3488만원을 썼다.

한편, 광주와 전남 지자체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정율성과 관련한 해외 출장을 53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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