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공학부 자작차동아리 ‘아스팔트’
호남대,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우승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부장 이정환)의 자작차동아리 아스팔트(ASPHALT)가 25일부터 27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바하(Baja)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우승기도 품에 안았다.
호남대 아스팔트는 이번 대회에 자작 전기차를 가지고 출전해 내연기관 차량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국내 개최 대학생 자동차 관련 경진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67개 대학(104개 팀) 소속 23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오프로드 경기인 바하(Baja),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Formula),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디자인) 등 3가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호남대,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우승 |
아스팔트는 ‘아스팔트 HU1’(Asphalt-HU1)팀명으로 바하(Baja)종목에 출전했다. Baja는 비포장도로를 빠른 속도로 주파하는 종목으로, 통나무와 파이프 등 장애물을 넘는 동적성능평가, 한바퀴를 가장 빠르게 돌아 랩타임을 겨루는 오토크로스, 30분간의 예선전, 90분간의 내구력 경기 평가항목으로 겨룬다.
우승을 차지한 차량은 EV BAJA 차량으로 2개의 인휠모터를 뒷바퀴에 장착하고 배터리로 주행하는 차량이다. 시속 80km가 넘는 속도를 자랑한다.
한편, 호남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ASPHALT는 2022년 BAJA 대회에서 코스 신기록을 달성하고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전기차 부문 특별상, 전기차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