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통령실 “구체적 수치 나오자 오염수 괴담 많이 줄어…집단지성의 힘”
尹대통령 “타부처 예산에도 관심 가져야…정부 기조 변화 살펴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발출과 관련해 “예상했던 일이지만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수치가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힘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수 있는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지난달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을 때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휘둘리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의 집단 지성이 힘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 기반을 근거로 상황을 설명하고, 아직 정서적 우려가 남아있기에 이를 해소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4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회계를 보면 기업이 보이고 예산을 보면 정부가 보인다”라며 “장관들은 담당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을 정확하게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장관들은 국정을 다루는 국무위원으로, 자기 부처의 예산뿐만 아니라 타부처의 예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 정부의 예산, 지난해 예산과도 비교해 올해 및 내년 예산을 보면서 정책의 우선순위 변화와 정부 기조의 변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