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슈퍼문’과 ‘블루문’동시 발생
이번 기회 놓치면 14년 뒤 2037년 1월 관측
이번 기회 놓치면 14년 뒤 2037년 1월 관측
곡성섬진강천문대 등에서 오는 31일 '슈퍼 블루문' 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사진제공 곡성군 |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오는 31일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슈퍼 블루문’ 현상을 앞두고 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를 비롯해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 곡성군은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슈퍼 블루문 관측 프로그램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슈퍼 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근 지점을 지나며 뜨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블루문’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7천344㎞까지 근접해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다.
5년 만에 재연되는 현상으로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 지역은 곡성과 고흥, 순천, 장흥 등 천체 망원경을 가진 지자체들이 ‘슈퍼 블루문’ 현상을 앞두고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