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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30년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의 트라우마 치유북
새로 나온 책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그림의 힘’ 김선현 교수의 심리 치유법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미술치료
“마음 치유, 그림 감상에서 시작해보세요”
최근 새로 나온 책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여름의 서재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그 어떤 말과 글, 노래보다 그림 한 장이 큰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언어에 얽매이지 않고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바로 명화가 주는 힘이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명화 40여점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는 책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가 최근 발간됐다. 프리다 칼로,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 뭉크, 르네 마그리트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내 마음 속 심리도 치유하는 이색적인 책이다.

저자인 김선현 연세대 디지털치료임상센터장은 국내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트라우마 전문가로서 30년 간 제주 4.3 사건, 세월호 사고, 포항 지진 등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을 돌봤으며 코로나 때는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전문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현장경험에서 찾은 트라우마 치유법을 바탕으로 이번 신간을 써냈다.

신간 제목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에서 드러나듯 저자는 트라우마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른바 심리적인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다. 누구나 트라우마를 가질 수 있지만 그 트라우마 때문에 삶 전체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그 과정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단지 그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은 도서와 별책 부록, 총 2권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트라우마 치유 워크북’을 별책 부록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88페이지에 달하는 ‘트라우마 치유 워크북’에선 미술치료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나의 감정은?” 등 80여개 질문에 답하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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